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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민주평통 "출범 하자마자 소란"

    지난 10월 공식 출범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 협의회(회장 린다 한, 이하 워싱턴 민주평통)가 '위촉장 전수 파행'으로 벌써부터 소란스럽다.     지난 9월1일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워싱턴 민주평통 총 116명 자문위원들이 위촉 받았으나, 현재까지 위촉장을 수령한 인원은 60명에 불과하다. 10명은 10월11일 출범식에서 김관용 수석부의장 등에게 수여 받았고 나머지 50명은 지난 15일 협의회가 자체적으로 개최한 내부 위촉장 전수식에서 전달 받았다.    문제는 위촉장 전수식을 앞두고 불거졌다. 린다 한 회장이 "협회비(1000달러)를 내지 않은 자문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전달을 거부"한 것으로, 이에  대해 일부 평통 위원들이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A씨는 "윤석열 대통령이 서명해 내려 보낸 위촉장을 일개 협의회장이 협회비 미납을 이유로 전달 보류한다는 게 있을 수 있느냐"고 심경을 밝히며 본보에 이를 제보했다.     당시의 상황은 복수의 관계자들에 의해 사실로 밝혀졌다. 워싱턴 민주평통 21기가 자문위원들의 협회비 납입 여부를 대통령이 서명한 위촉장 전달 조건으로 사실상 내걸은 것이다.    협의회 임원인 B씨는 "회장이 만날 때 마다 인사보다 먼저 '협회비 냈냐'고 사람들에게 물어봐 이게 뭔가 싶다"고 말했다. C씨는 "협회비를 안 내는 자문위원들의 위촉을 파기하고, 내년 초 새로운 자문위원들로 교체할 수 있다는 말까지 공공연히 나돌아 참담한 심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워싱턴 민주평통 측은 "협회비를 낸 위원들에게 1월 중 위촉장을 마저 전달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민주평통 미주 협의회들이 협회비 확보를 과제로 삼고 있으며, 워싱턴 협의회가 성적이 가장 좋지 않은 편"이라고도 밝혔다.     자문 위원의 협회비 납입 여부가 의장(대통령)이 서명한 '위촉장'을 수여하지 않아도 될 사유가 될까? 확인 결과 이는 적법하지 못한 행위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협회 자문위원단의 협회비 납입 여부 파악을 "협회의 고유 권한"으로 인정 하면서도, 이를 위촉장 수여 여부와 연계시키는 것에 부정적이다. 특히 사무처는 지난 10월23일 공문을 통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 제29조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부금품을 모집할 수 없다"면서 "회비 모금이 관련법 위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중략)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알리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더불어 전직 평통 임원은 "미국 시민권자들 다수가 자문위원으로 있는 민주평통 미주 협의회가 회원들에게서 공식적으로 명문화된 회비를 거둬서 그 돈으로 다른 나라 정부의 이익을 위한 의회 로비 등을 한다면 미국법을 위배하는 행동이 된다"면서 "민주평통 협의회가 협회비를 강제할 수 없는 이유이며 협회장이 인내하고 회비 납부 여부를 불문하고 위원들을 포용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 민주평통 일부 자문위원들은 협의회장의 '독선적인 행동'과 '이해할 수 없는 운영방침'에 대한 개선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위원들에 따르면 워싱턴 민주평통 측은 기존과 달리 '분과 위원장' 중심의 협회 운영을 지금까지 '명예직'에 가까웠던 '부회장' 및 '고문단'에게 맡긴 상태다. 이에따라 각종 경험으로 잔 뼈 굵은 임원급 위원들의 역할이 도태되고, '보수단체' 출신의 협회장 측근들이 협회 일을 좌우하고 있다.     이런 까닭인지 위원들의 이탈 조짐도 보인다. 최근 부회장 직을 사임한 위원이 나타났고, 수석부회장으로 임명된 모 인사는 단 한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 5~6명 위원들은 자문위원 직에서 물러날 움직임도 보인다. 전직 평통 관계자는 "임명 단계서부터 말이 많았던 협의회장과 간사가 문제를 자각해 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일침했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민주평통 워싱턴 워싱턴 민주평통 민주평통 협의회 위촉장 전수식

2023-11-30

워싱턴 민주평통 평화통일 글-그림 공모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강창구)가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한반도 평화 통일에 대한 관심 재고 및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개최하는 “2022년 평화 통일 글/그림 공모전” 홍보를 위한 기자회견을 28일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장원반점에서 개최했다.   강창구 회장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조국의 평화에 대해 글쓰고 그림을 그리면서 아이들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 이런 정체성이 생긴다”고 강조하며 많은 아이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박경주 문화예술분과 위원장은 공모전의 취지에 대해 “전쟁과 폭력이 없는 평화롭고 자유로운 세상에 대해 미래를 이끌어 갈 워싱턴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생각을 예술로 표현하는 것”이라며 “창작 과정과 결과물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평화 감수성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대상은 버지니아, 메릴랜드, DC에 거주하는 초, 중, 고등학생이며 공모주제는 ‘내가 생각하는 미래 통일된 평화로운 한반도의 모습’,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 ‘워싱턴 평화의 소녀상과 한국전쟁 기념공원 추모의 벽을 통해 바라보는 전쟁과 평화’, ‘남북한 이산가족의 모습을 생각하며 느낀 점’이다. 공모기간은 10월18일까지다.   그림의 경우 작품 설명(한글 200자, 영문 70단어 이내)과 함께 제출, 글의 경우 한글 작품으로 시 또는 수필(글자크기 13포인트, 3매 이내)로 제출하며 글과 그림 두 부문 동시 접수 가능하다. 심사기준은 주제 연관성, 창의성, 공감성, 작품성이다. 대상에게는 상장과 상금 300불, 우수상은 200불, 가작 100불의 상금이 주어진다. 문의: 202-577-3284 접수처: puac20wdc@gmail.com/Google form 김정원 기자 kimjungwon1114@gmail.com평화통일 민주평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 워싱턴 민주평통 그림 공모전

2022-09-28

평화통일 초석 놓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강창구, 이하 워싱턴 평통)은  20기 출범식을 통해 평화통일을 위한 초석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워싱턴 평통은 28일(목) 6시 타이슨스 코너에 소재한 메리엇 호텔 대연회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100여명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강창구 회장은 “시골 초등학교 소년이 세계외교의 각축장인 워싱턴에 서 있게 됐다”면서 “전쟁만은 안된다는 대다수 동포들의 염원을 담아 (평화통일이) ‘안될 이유’를 찾기보다는 ‘되는 방법’을 찾아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광철 미주지역 부의장은 “미국이 한반도 문제의 핵심 역할을 하는 마당에 민주평통 2천여 미주지역 자문위원들과 250만 미주동포들은 미국의 모범시민이자 당당한 유권자로서 미 주류사회와 연방의회에 한반도 평화의 가치를 힘차게 전달하는 역할과 책임의 중요성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면서 “한반도 평화법안 지지를 위해 미국정치 일번지 워싱턴 지역 자문위원들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수혁 대사는 권세중 총영사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목표이자 과정”이라면서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반도 문제에 대한 협력을 위해 워싱턴 민주평통이 동포사회의 힘과 지혜를 결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랄프 노덤 버지니아 주지사, 유미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영부인, 벤 카딘 연방상원의원(민주, MD), 크리스 반 홀렌 연방상원의원(민주, MD),  마크 워너 연방상원의원(민주, VA),  존 사베인스 연방하원의원(민주, MD),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민주, VA), 제이미 라스킨 연방하원의원(민주, MD),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민주, NJ) 제니퍼 웩스턴 연방하원의원(민주, VA), 영 김 연방하원의원(공화, CA), 미쉘 스틸 연방하원의원(공화, CA), 마크 김, 데이빗 블로바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마크 장, 데이빗 문 메릴랜드 주하원의원 등이 축사를 전했다.     2부 평화통일 강연회에서는 이석현 수석부의장(장관급)이 나서 “평화통일을 위해 워싱턴 민주평통 위원과 동포 역할이 막중하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평통은 20기 사업계획 예산으로 모두 29만3천달러를 책정했으며, 자문회의 정례회, 지역 통일 강연회 및 간담회, 세계 여성 컨퍼런스, 설문조사 및 K-Peace 소개책자 발행, K-Peace 페스티벌, 청소년 통일 투어, 청소년 통일골든벨, 평화와 통일 그림그리기 및 글쓰기 한마당 등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워싱턴 민주평통  20기 임기는 2023년 8월 31일까지 계속된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평화통일 초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 한반도 평화법안 워싱턴 민주평통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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